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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메간폭스 등 늦여름 韓美 건강 미녀들 스크린 대혈전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4-08-15 08:31


올 여름 빅4라 불리던 '군도: 민란의 시대' '명량'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해무'가 모두 개봉하고 이제 추석 시즌 어떤 작품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늦여름과 초가을 극장가를 휩쓸 영화들 가운데는 한가지 특징이 있다. 모두 건강미녀들을 내세워 남심을 사로잡고 있다는 것이다.


이하늬.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우선 다음달 3일 개봉하는 영화 '타짜-신의 손'(이하 타짜2)에는 두 명의 건강미녀가 출연한다. 허미나 역을 맡은 신세경과 우사장 역을 맡은 이하늬가 그 주인공이다.

이하늬는 '타짜2'에서 '호구의 꽃'이라 불리는 '팜므파탈' 우사장역을 맡았다. 이하늬는 이번 영화에서 속을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매력을 가진 '우사장' 역할을 통해 섹시한 매력을 마음껏 뽐낼 예정이다. 미스코리아 출신답게 굴곡진 몸매와 매끈한 각선미를 통해 건강미를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사진제공=그라치아
또 신세경은 이 작품에서 화끈하고 당당한 매력의 소유자 허미나를 연기한다. 특히 신세경은 최근 '원조 베이글녀'다운 화보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패션지 '그라치아' 화보에서 신세경은 화끈하고 아찔한 볼륨감을 뽐냈다. 건강하고 탄탄한 몸매를 과감히 드러내고 여기에 도도하고 뇌쇄적인 눈빛으로 섹시함과 청순함 그리고 육감적이면서도 시크함을 표현해 관심을 모았다. 또 갖가지 아이템으로 날씬한 실루엣을 여과 없이 드러내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뽐냈다.


Megan Fox is April O'Neil in TEENAGE MUTANT NINJA TURTLES, from Paramount Pictures.
그런가 하면 오는 28일 개봉하는 '닌자터틀'에는 할리우드 최고 섹시녀 메간 폭스가 출연한다. '트랜스포머'시리즈에 출연하며 단숨에 할리우드 최고 섹시녀로 꼽히게 된 폭스는 '닌자터틀'에서 열혈 여기자 에이프릴 오닐 역을 맡아 특유의 건강한 섹시미를 과시한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트랜스포머'에서 보여줬던 숨막힐듯한 섹시미를 뿐만 아니라 다양한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게다가 폭스는 오는 26일 '닌자터틀' 홍보를 위해 내한할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타짜2'와 같은 날 개봉하는 '스텝얼:올인'에는 브리아나 에비건이라는 건강미녀가 관객을 맞이한다. 에비건은 파워풀하고 섹시한 댄스를 통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그는 '스텝업2 : 더 스트리트'에서 강렬한 걸스 힙합으로 등장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스타 중 한명이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섹시하고 화끈한 댄스는 물론 댄스로 다져진 몸매를 드러내며 관객들을 열광하게 할 예정이다.



최민식이 출연하는 영화 '루시'도 스칼렛 요한슨이라는 거물급 건강미녀가 출연한다. 요한슨은 할리우드에서 안젤리나 졸리의 빈자리를 채울 여전사로서 인정받는 분위기다. 특히 '어벤져스'와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서 선보인 그의 액션연기는 다른 이들이 따라오기 힘들 정도의 내공을 선보였다. 때문에 이번 '루시'에서는 어떤 건강미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 영화 관계자는 "남성 관객층을 끌어들이는 데는 건강미 넘치는 섹시 미녀의 출연만한 것이 없다. 대작들이 없는 빈틈을 미녀배우들이 메우는 형국이다"라며 "이번 늦여름 건강 미녀 전쟁에서 어떤 여배우가 승기를 잡을 지도 또 하나의 재미거리다"라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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