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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3' 바스코, 바비에 압승…"록 등용문?" vs "무대 압도" 극과극 평가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4-08-15 01:57



쇼미더머니3 바스코 바비

쇼미더머니3 바스코 바비

쇼미더머니3에서 바스코가 접전일 것이란 당초 예상을 깨고 바비에게 압승을 거두자 마니아들 사이에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쇼미더머니3'에선 도끼-더 콰이엇 팀의 바비와 스윙스-산이 팀의 바스코가 진검 승부를 펼쳤다.

바스코는 '게릴라스 웨이(Guerrilla's Way)'를 앞세워 강렬한 록사운드를 선보였다.

바비는 '가'를 들고 나와 잔잔하게 관객과 소통했다.

앞서 이날 정오에 발표된 '쇼미더머니3 Part 2' 음원에서 바비의 '가'는 바스코의 '게릴라스 웨이'를 누르고 실시간 차트 상위를 차지하면서 기선을 제압한 바 있다.

대결의 결과는 충격이었다.

남녀 각 100명씩 총 200명의 관객 평가단이 공연 지원금을 놓고 투표한 결과 바스코는 652만5000원의 공연비를 획득해 290만원을 얻은 데 그친 바비를 압도적인 차이로 눌렀다.


바비는 "완패했는데 뭘 해야 될지 모르겠다"며 망연자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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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를 자신하던 바스코도 뜻밖의 압승에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

이에 일부 팬들은 바스코의 무대가 화려하긴 했지만 힙합보다는 록에 가깝다며 "프로그램이 록 등용문이냐"고 비판하고 있다.

바스코의 무대를 본 더콰이엇과 도끼도 "이건 힙합이 아니다"는 반응을 보였다.

타블로-마스터 우도 "이건 바비가 압승"이라며 바비의 승리를 예상했었다.

바비 역시 바스코의 리허설 무대를 보며 힙합이 아닌 록 장르에 가까운 스타일을 지적하고 "트로트 엑스 나가서 랩을 하는 것과 뭐가 다르냐"며 공격했다.

이에 바스코는 "내 자신이 힙합"이라고 반격했다.

쇼미더머니는 실력 있는 래퍼들을 발굴하고 이들을 대중들에게 알리는 등용문이 될 수 있도록 기획된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2012년 시작해 3번째 시즌을 맞았다.


쇼미더머니3 바스코 바비 대결에 네티즌들은 "

쇼미더머니3 바스코 바비 압도, 투표는 인기순?" "

쇼미더머니3 바스코 바비 대결, 스타일이 다를 뿐" "

쇼미더머니3 바스코 바비 대결, 바스코는 분명히 라커" "

쇼미더머니3 바스코 바비 대결, 역시 흥미진진"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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