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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허지웅 설전
이어 "명량이 훌륭하다고 생각한다면, 영화적으로 어떤 면이 뛰어난지 이야기하면 됩니다. 하다못해 허지웅처럼 전쟁 장면을 1시간 이상 끌고 갔다는 둥…. 물론 자질을 의심케 하는 뻘소리지만"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허지웅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진(중권) 선생이나 저나 어그로 전문가지만 이건 아니죠. 저는 '명량'이 전쟁 장면이 1시간이라서 훌륭하다고 평가한 적이 없습니다. 최소한 '졸작'이라거나 '수작'이라거나 한 마디만 툭 던져 평가될 영화가 아니라는 건 확실하죠. 장점도 단점도 워낙에 뚜렷하니"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후 진중권은 자신의 트위터에 "허지웅이 자세히 썼다는 글은 아직 못 읽어봤고, 그저 뉴스검색에 이런 기사가 걸리길래 어이가 없어서 한 말. 그의 발언 취지가 왜곡된 거라면, '자질' 운운한 것은 그의 말대로 불필요한 어그로. 미안"이라는 글을 남기며 일단락 했다.
진중권-허지웅 설전에 네티즌들은 "
진중권-허지웅 설전, 진정들 하세요", "
진중권-허지웅 설전, 둘 다 한치의 양보도 없네", "
진중권-허지웅 설전, 둘 다 맞는 말인 듯", "
진중권-허지웅 설전, 왜 둘이 싸우지?"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