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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연 폭풍 다이어트…2주간 6kg 감량한 식단 공개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4-08-13 11:33



송가연 다이어트 식단

송가연 다이어트 식단

ROAD FC 출격을 앞둔 이종격투기선수 송가연이 지난 2주간 6kg 감량에 성공한 비법을 전격 공개해 화제다.

오는 17일 'ROAD FC 017' 대회일까지 4일이 남은 가운데, 송가연은 수퍼액션과의 인터뷰에서 다이어트 식단을 소개했다.

'ROAD FC 017'은 미녀파이터 송가연이 데뷔전을 치르는 대회. 5전 전승의 킥복싱 전적을 거두고 있는 송가연은 이번 대회에서 아마추어 리그에서 4년 동안 활동해 온 일본 강자 에미 야마모토와 47.5kg 계약체중에서 맞붙는다.

경기를 앞두고 한창 체중 감량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송가연은 자신의 비법이 담긴 다이어트 도시락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송가연 선수가 하루 동안 섭취하는 식단. 도시락을 살펴보면 지방으로는 땅콩과 아몬드를, 단백질로는 연어와 닭가슴살을, 탄수화물 대신에 과일을 먹는 모습이다.

송가연이 하는 다이어트는 일명 존 다이어트로, 인바디 검사에서 몸의 제지방량(몸무게에서 체지방량을 뺀 수치)을 토대로 하루 섭취량을 블록으로 계산해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9:7:3 비율로 섭취하는 다이어트 법이다. 이는 신체가 최고의 효율로 움직일 수 있는 존 안에 들어와 있는 신진대사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앞서 서두원 등의 격투기 선수들이 즐겨 하는 다이어트로 알려진 바 있다.

또한 송가연은 존 다이어트와 더불어 커피물 다이어트를 함께 한다고 밝혔다. 커피물 다이어트는 2리터 물병에 커피 에스프레소 원액을 섞어서 마심으로써 몸의 이뇨작용을 촉진하는 것으로, 맹물을 마시는 것보다 맛이 가미된 커피물을 마시면 질리지 않는다고 한다.

송가연은 "이번 시합을 위해 이와 같이 감량을 하면서 단 한번도 허기가 진 적이 없다"며 "아침에는 잠을 자기 때문에 거르고 점심, 저녁, 간식으로 나누어 먹는다. 건강하게 식단 제대로 짜서 빼서인지 오히려 전보다 컨디션이 훨씬 더 좋아진 기분이다. 일일 섭취량 안에서는 어떤 음식을 먹던 상관이 없다"고 강조했다.

송가연은 56kg에서 감량을 시작해 현재 6kg 정도 감량하여 현재 체중은 50kg를 기록하고 있다. 계체량까지 3일 남은 가운데, 과연 47.5kg까지 2.5kg을 더 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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