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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윌리엄스 사망 '자살' 확인…허리띠에 매달린 상태로 발견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4-08-13 09:48



로빈 윌리엄스 사망

로빈 윌리엄스 사망

할리우드 배우 로빈 윌리엄스(63)가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경찰의 공식 예비조사 결과가 나왔다.

로빈 윌리엄스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티뷰론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마린 카운티 경찰국 검시관실 소속 키스 보이드 경위는 12일 샌 라파엘에 있는 경찰국 본부 회의실에서 로빈 윌리엄스가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내용의 예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로빈 윌리엄스는 11일 침실에서 개인 비서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1시55분쯤 전화로 신고를 접수하고 정오께 현장에 도착했으며, 낮 12시2분 사망을 확인했다.

경찰은 당시 윌리엄스의 시신이 허리띠에 매달려 있는 상태였다고 설명하면서 "몸에 온기가 없고 사후 경직이 일어난 상태였다"고 전했다. 이어 공식 예비조사 결과 직접적인 사인은 목을 매달아 생긴 질식사지만 최종 결론이 나오려면 몇 주가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빈 윌리엄스는 1951년생으로 1977년 데뷔해 그동안 영화 '굿 윌 헌팅', '사랑의 기적', '죽은 시인의 사회', '천국보다 아름다운' 등 7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하며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로 활약했다. 그는 1978년 제3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시작으로 1998년 제70회 아카데미에서는 '굿 윌 헌팅'으로 남우조연상을, 지난 2005년 제6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는 평생공로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많은 네티즌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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