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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의 고백에 서태지는 반응을 할까?
이어 "온 국민이 다 아는 연예인과 숨겨진다는 건 바위 뒤에 몸 숨기는 것과 다르더라. 힘겨웠고 포기해야 하는 것도 많았다"고 회상한 뒤 "내가 선택한 사랑은 산에서 내려오는 다람쥐에게도 들켜선 안되는 거였다. 더 이상 혼자일 수 없이 혼자였다. 혼자인게 익숙해질 정도가 되니까 이게 독이라 생각했다. 그건 너무 멀리 갔을 때였다"고 했다.
이지아는 가족들과도 연락을 할 수 없던 딱한 사연을 공개했다. "약 7년 정도 뒤에 부모님께 연락을 했다. 7년 만에 찾아뵈었다. 정상적이지 않은 삶을 살기로 선택한 것은 그 분이 그렇게 해주길 원했기 때문이다. 난 그게 제 사랑을 지키는거라 생각했다."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네티즌들은 서태지가 사실을 바로잡는 입장을 과연 발표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모든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서태지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