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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수목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가 비와 크리스탈 등 전 출연진이 대본리딩부터 특급하모니를 자랑해 화제다.
이 자리에서 박형기감독은 "드라마작업을 같이 하고 싶었던 연기자분들을 만나게 되어 기분이 좋고 즐겁다"며 "더운 여름에 시작해서 찬바람 불어 끝날 때까지 잘해보자"며 운을 뗐고, 노지설 작가는 "예쁘고 선한 마음으로 작품에 임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며 "그리고 저도 출연진분들의 필모그래피에 부끄럽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배우들을 대표해 박영규는 "좋은 감독님과 작가님, 그리고 좋은 배우분들과 같이 하게되어서 영광"이라며 "그리고 드라마인기를 기대하면서 더불어 극중 작곡가인 아들 현욱이 내 능력을 물려받은 걸로 설정된 터라 노래를 한번 불러보겠다"며 오페라 '사랑의 묘약'중 '남몰래 흘리는 눈물'을 포함해 무려 3곡을 깜짝 불러 대본연습실을 오페라무대로 바꿔놓아 참석자들로부터 큰 환호를 얻기도 했다.
SBS 드라마관계자는 "가요계를 배경으로 한 '내그녀'는 대본연습때부터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를 정도로 특급하모니를 자랑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며 "그리고 방송이 시작되면 보시는 분들 모두 좋은 기운을 얻고 힐링도 하시게 될테니 기대하셔도 좋다"고 자신했다.
한편, 가요계를 배경으로 음악을 꿈꾸는 여자와 비밀을 가득품은 키다리 아저씨의 반전 밀당 로맨스가 그려지는 '내그녀'는 9월 17일부터 수,목요일밤에 시청자들의 안방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