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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신 사망 원인
그러나 1991년 발표한 2집 '크림 하나 설탕 하나'의 실패로 잊혀진 가수가 됐고 결혼으로 방송 활동까지 중단했다.
박성신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대학생이라 매니저가 없는 상태에서 활동했다"며 "2집 음반이 별다른 호응을 얻지 못해 3집 음반을 내기가 쉽지 않았다. 그렇게 공백 기간이 길어지고, 음악감독인 남편을 만나 결혼하고 가요계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성신의 남편 임인성 목사는 10일 오전 대전 성모병원 장례식장을 찾은 OBS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부터 아내가 욕심을 갖고 가요 앨범을 준비해 올가을 발표할 예정이었는데 못하고 갔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임 목사는 "오빠 동생으로 만났는데 처음부터 사랑했고 지금도 미안하고 사랑한다는 말 밖에 해줄 게 없다. 목사일 때문에 못 해준 게 너무 많아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큰 성공을 거둔 박성신의 '한 번만 더'는 걸그룹 핑클과 가수 마야, 나얼, 이승기 등 다양한 후배 가수들이 리메이크했다.
한편 박성신의 발인은 남편 임인성 목사 등 가족과 지인들이 함께한 가운데 10일 오전 7시 가톨릭대학교 대전 성모병원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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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신 사망 원인 안타깝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