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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봄 코디, 케미에게 맞대응 막말 파문 "데뷔하자마자 은퇴하고 싶냐"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08-05 10:22


박봄 코디, 케미에게 돌직구

2EN1 박봄을 겨냥한 신인 래퍼 케미의 디스곡에 박봄의 지인들이 맹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 4일 박봄 코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즘은 개나소나 힙합한답시고 랩으로 디스 한다고 XX을 하네 민증에 잉크도 안 마른 것이 어디 선배한테 반말 지껄이고 어쩌고 어째?"라며 강한 비난과 함께 에이코어 케미의 포털사이트 프로필을 캡처해 게재했다.

이어 "간땡이가 붓다 못해 배 밖으로 튀어나왔구나 데뷔하자마자 은퇴하고 싶어서 작정한 애야. 디스를 하려거든 얼굴 마주치고 밥 먹을 수 있는 정도는 돼야 하는 거란다"라며 욕설 섞인 비난을 덧붙였다.

하지만 박봄 코디는 자신의 글이 파장을 일으키자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또 박봄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과 친분이 두터운 미국 합합계 셀럽 벤 볼러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케미에게 일침을 가했다. "케미 그 애가 뭔데 확 불 싸질러 버릴까. 네가 그런 소리를 할 만큼 머리가 컸으면 맞아도 될 소리를 했다는 거 알겠네. 우리 팸한테 까불지 마"라고 케미의 디스곡에 일침을 가했다.

앞서 지난 1일 케미는 힙합 커뮤니티 힙합엘이(HIPHOP LE)의 대회에 참가하면서 남긴 '두 더 라이트 씽(Do The Right Thing)'이란 곡을 발표했다. 이 곡은 마약류 국내 밀반입 관련 입건 유예 처분을 받은 박봄에 대해 강력하게 비난한 것으로 케미 소속사는 "케미가 해당 곡의 코드를 박봄의 디스로 잡았다. 그 친구는 박봄이 실수를 했다고 생각했고, YG는 사실을 덮으려고 했다는 것을 비판했다"라며 "해당 곡은 단순히 랩 대회에 참여하는 곡이었는데, 이렇게 크게 화제가 될지는 본인도 몰랐다. 아직 어린 친구라 크게 놀랐다"고 설명한 바 있다.

케미의 곡에는 "젤리박스에 약이 빠졌어? 사라진 니 4정 누가 봐줬어?", "너는 좋겠다 팬들이 커버 쳐줘서 부러워 대표가 소설 써줘서. 빽 좋은 회사 뒤에 숨어 있다가 또 잠잠해지면 나오겠지"라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박봄 코디 케미에게 직설적인 폭언", "박봄 코디 케미에게 이렇게 까지 해야해?", "박봄 코디 박봄과 친근한 관계인 듯", "박봄 향한 케미의 디스곡에 코디가 뿔났다", "박봄 디스한 케미에게 박봄 코디와 지인들이 들고 일어났네", "박봄 코디 신인 여고생 케미에게 너무 심한 것 아냐?"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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