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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창, 쇼미더머니 육지담에 애틋한 심정 "전쟁터 같은 곳에서 외로웠을 것"

기사입력 2014-08-01 13:42 | 최종수정 2014-08-01 13:50


쇼미더머니 육지담 허인창

'쇼미더머니' 육지담 허인창

래퍼 허인창이 '쇼미더머니3'에 출연 중인 제자 육지담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허인창은 1일 자신의 트위터에 "에휴. 어린 것이 피도 눈물도 없는 그 전쟁터 같은 속에서 혼자 얼마나 외롭고 두렵고 힘들었을꼬... 그간 잘 이겨낸 네가 기특하고 대견스럽네. 나보다 낫다~ 내 앞에서 늘 활짝 웃는 얼굴로 티 안 내줘서 너무 고맙고 맘고생 몰라준 나도 너무 미안하고 그러네"라고 남겼다. 이어 "오늘 방송 전까지 티 안 내고 맘 고생했을 너를 생각하니깐 자꾸 내가 미안해서 울컥 울컥하는데 이제 후련하다 생각하고~ 푹 자라!~ 맛있는 거 먹자~"라고 덧붙였다.

육지담의 랩 스승으로 알려진 허인창이 지난달 31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3'에서 육지담의 단독 공연을 본 후 응원글을 남긴 것.

이날 육지담은 "내가 어리고 경력이 1년도 안 되다 보니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걸 이겨낼 것"이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무대에 오른 육지담은 가사를 잊고 비트를 놓치는 등 실수를 연발했다. 이에 육지담은 실수를 만회하고자 무반주 랩을 선보였으나 관객들과 래퍼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육지담의 공연을 본 도끼는 "꼴등이겠다. 바로 견적 나오니까"라고 평했고, 산이 역시 "육지담은 무조건 탈락이다. 팀 내 꼴등인데 이러고 꼴등 안 한다? 잘 봐"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한 스윙스는 "이렇게 해도 꼴찌를 안 하면 말이 안 된다"고 비판했고, 타블로 역시 "실수를 만회하려고 한 건 이해하지만 때로는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만장일치로 육지담의 꼴찌를 점친 상황에서 육지담은 관객 투표 9위라는 예상 밖의 높은 순위를 기록해 논란에 휘말리고 있다.

많은 네티즌들은 "쇼미더머니 육지담, 허인창 너무 편 드네", "쇼미더머니 육지담, 허인창이 봤을땐 잘했다고 생각이 드나", "쇼미더머니 육지담, 허인창이 스승인데 당연히 위로하고 싶겠지", "쇼미더머니 육지담, 차마 끝까지 보질 못했다", "'쇼미더머니 육지담, 계속 논란만 만들고..."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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