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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이동준 언급한 영화 '클레멘타인'…은서우-스티븐 시걸 출연
배우 이동준과 은서우, 스티븐 시걸이 출연한 영화 '클레멘타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이동준은 "스티븐 시걸이 출연한다고만 안 했어도 망하지 않았는데 출연을 수락했다. 내가 시걸 형을 너무 믿었다"고 토로했다.
이동준은 "그때 영화 배급사에서 9월에 개봉하라고 했는데 내가 밀어붙이는 성격이다 보니 앞당겨서 '트로이'하고 동시 개봉했다"고 털어놨다.
또 이동준은 "난 영화에 올인을 했다. 내 돈 40억이 들어가고, 후반 작업할 때 12억 추가해서 총 52억 투자했다. 그런데 2억 되찾았다"며 "'클레멘타인' 얘기는 진짜 가슴 아픈 이야기다"라고 밝혔다.
이동준이 영화 공동 제작자 겸 극 중 남자주인공으로 나선 영화 '클레멘타인'은 이종격투기 선수권대회를 배경으로 각국 고수들간의 승부와 부성애를 그린 작품으로 할리우드 액션스타 스티븐 시걸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아역배우 은서우의 열연과 임호, 김혜리, 전원주, 윤현숙 등이 화려한 출연진에도 전국 관객 수는 6만 7000명(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그쳐 흥행에 실패했다.
당시 스티븐 시걸은 출연료로 100만 달러를 받았지만, 출연시간은 단 20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네티즌들은 "'라디오스타' 이동준, 클레멘타인에 한 맺힌 것 같았다", "'라디오스타' 이동준, 은서우가 클레멘타인에서 연기 제일 잘했다", "'라디오스타' 이동준, 클레멘타인 은서우는 좋았다", "'라디오스타' 이동준, '클레멘타인' 은서우, 스티븐 시걸까지 은근히 출연진 빵빵하다", "'라디오스타' 이동준, 클레멘타인 평점 높은 건 은서우 때문인가"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