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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이 뜨거워지고 있는 월드컵 열기에 스타들이 가세한다. 이른 새벽 거리응원전에 동참해 브라질까지 응원의 목소리를 전한다.
KBS2 '우리동네 예체능'도 오전 6시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축구 국가대표 서포터스 클럽인 붉은 악마의 거리응원전에 합류한다. 월드컵 특집으로 축구 편을 진행 중인 '우리동네 예체능' 팀은 감독 이덕화를 비롯해 강호동, 서지석, 이정, 샤이니 민호, 비스트 윤두준, 이기광 등 축구팀 멤버들이 총출동한다.
라디오도 응원 목소리에 힘을 보탠다. SBS 라디오 '김창렬의 올드스쿨'은 오전 4시부터 6시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사거리 영동대로 앞에서 거리응원을 겸한 공개방송을 진행한다. 장기하와 얼굴들, 장미여관, 딕펑스, 이정, 박현빈, 앤씨아, 지연, 선미 등이 공연을 펼친다.
MBC 라디오 '굿모닝 FM 전현무입니다'는 청취자 30여 명을 스튜디오로 초청해 함께 응원전을 펼치며 관전한다. 정규 방송 시간이 경기 시간과 동일해 거리로 나가는 대신 청취자들과 함께 경기를 관전하기로 했다. 이번 이벤트를 위해 라디오 생방송 스튜디오에 60인치 HDTV를 별도로 설치할 예정이며 가수 나비와 불독맨션 이한철 등을 게스트로 초대한다.
이날 거리응원전의 메인 이벤트는 바로 가수 싸이다. 신곡 '행오버'를 발표한 싸이는 영동대로에서 오전 6시부터 국가대표팀 응원 특별공연을 펼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