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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성진이 안톤 체홉 원작의 연극 '이바노프'를 통해 5년 만에 무대로 돌아온다.
'이바노프'는 사소한 일상사를 통해 인간의 욕망과 허무, 진실을 담아온 체홉의 세계관을 고스란히 담았다.
안나와 결혼한지 5년 째 되는 이바노프는 더 이상 사는 것이 지루하고 무의미하게 느껴진다. 집에 있는 것이 답답해 매일 저녁 레베제프의 집으로 가봐도 그 곳 역시 지루하기 짝이 없어 도통 어찌해야 할지를 모른다. 그나마 레베제프의 딸 싸샤와 함께하는 시간으로 위로를 받지만 그것이 삶 자체를 바꾸지는 못한다.
이바노프의 아내 안나 역에는 신예 서숙영과 문지영이 캐스팅 되었고, 이바노프의 외삼촌 샤벨스키 역에는 선 굵은 연기파 권성덕, 도지사 레베제프 역에는 ' 갈매기'에 출연했던 장보규가 나선다. 드림컴퍼니 제작 (02)744-7661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