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눈 부상…칼에 찔려 각막손상-전방 출혈 "너포위 촬영 중단"

이승기 눈 부상

이승기 눈 부상

'너희들은 포위됐다'에 출연 중인 배우 이승기가 촬영 중 심각한 눈 부상을 입었다.

이승기는 지난 9일 새벽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의 액션장면을 촬영하던 중 소품용 칼에 눈을 찔리며 각막손상과 안구 내 전방 출혈 진단을 받았다.

사고 이후 이승기는 심한 통증 등으로 인해 긴급히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응급 치료를 받은 후 촬영장 복귀 강행 의지를 보였지만 정밀 검사를 요하는 의사의 특별 권고가 있었다고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이승기가 극의 전체적인 흐름을 주도하는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이승기가 없이는 사실상 촬영 진행이 불가능하다는 점과 현재 이승기의 부상 상태로는 촬영이 어렵다는 의견 하에 촬영을 중단했다.

'너포위' 제작진은 "현재 감독을 포함한 모든 제작진과 출연진이 촬영을 중단한 채 이승기의 쾌유를 빌고 있다"며 이승기의 쾌유를 기원했다.

이승기의 부상으로 오는 11일 방송 예정이었던 '너포위'는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 편성, 오는 12일에는 정방방송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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