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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 은퇴 계획 전격 발표…'38세에 때이른 언급' 왜?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4-06-04 17:01



안젤리나 졸리 은퇴

안젤리나 졸리 은퇴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38)가 은퇴 계획을 밝혔다.

미국 매체 US위클리는 2일(현지시간) 졸리가 최근 영국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새 영화 '클레오파트라' 이후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고 보도했다.

인터뷰에서 안젤리나 졸리는 "현재 '클레오파트라' 작업 중이다. 촬영이 끝난 후 배우 생활을 그만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안젤리나 졸리는 "어머니는 내가 배우가 되길 원하셨다. 30대 중반이 지나자 스스로 연기보다 글을 쓰고 연출하는 것에 더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사회적 문제에 대해서도 더욱 신경을 쓰고 싶다"고 은퇴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안젤레나 졸리는 최근 '말레피센트' 개봉 후 인터뷰에서도 "당분간은 갱 작업과 연출에 더 집중하고 싶다. 무엇보다도 UN과의 일에 더욱 집중 하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끈 바 있다.

안젤리나 졸리는 미국 배우 커플 존 보이트와 마셸린 버트런드 사이에서 태어나 7살에 아빠 존 보이트와 함께 영화 '라스베가스의 도박사들'에 단역으로 출연하면서 연기자의 길을 걸었다.

2번 이혼을 거친 졸리는 2005년 액션 코미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에서 호흡을 맞춘 브래드 피트와 현재까지 함께 살며 친자식 3명과 입양한 자식 3명, 총 6명의 아이를 두고 있다.


안젤리나 졸리 은퇴 계획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젤리나 졸리, 벌써 은퇴해?", "안젤리나 졸리, 연출 쪽으로 진출하겠다는 뜻인가?", "안젤리나 졸리를 못보게 된다니 아쉬워", "안젤리나 졸리 없는 할리우드 정말 안타까워", "안젤리나 졸리 그리울 듯", "안젤리나 졸리, 클레오파트라 기대되네", "안젤리나 졸리, 감독 데뷔하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사진=TOPIC/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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