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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김희애 사과'
이날 "아까 황급히 들어가 죄송했다. 인사도 못 드렸다"고 운을 뗀 유재석은 "시간이 있다면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희애를 지목한 후 "며칠 전에 '물회'라는 것을 했다"며 "만나서 꼭 죄송하다고 이야기를 해드리고 싶다"며 사과했다.
김희애는 '물회'에 대해서 안다는 듯, 유재석을 손으로 가리키며 웃음을 띤 채 흘겨봤다.
유재석은 "그리고 김영철을 언젠가 만나면 꼭 특급칭찬 좀 해달라"고 말해 김희애를 폭소케 했다.
이날 전지현과 송강호가 각각 TV 부문과 영화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편, 유재석 김희애 사과에 누리꾼들은 "유재석 김희애 사과, 보다가 빵 터졌어", "유재석 김희애 사과, 역시 유느님", "유재석 김희애 사과, 너무 웃겨", "유재석 김희애 사과, 김영철 생각 나", "유재석 김희애 사과, 김영철 나왔으면 좋았을텐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