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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주말극 '기분 좋은 날' 박세영과 김형규가 산꼭대기 정상에 나란히 앉아 대본 삼매경에 빠진 '아찔한 리허설' 현장이 공개됐다.
이와 관련 박세영과 김형규가 산 정상에서까지 함께 대본을 보면서 리허설을 진행하는 열혈 현장이 포착됐다. 또한 어색하! 고 서투른 극중 모습과는 180도 달리, 다정하게 '브이 인증샷'을 남기는 모습도 공개된 것. 잠깐의 휴식 시간에도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연구를 거듭하고 있는 두 사람의 '폭풍 열정'이 드라마에 대! 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셈이다.
박세영과 김형규의 '아찔 리허설'은 지난 20일 경기도 일산에서 진행됐다. 박세영은 카메라와 조명 등 장비들이 세팅되기를 기다리며 홀로 벤치에 앉아 대본 삼매경에 빠져있었다. 마침 현장에 도착한 김형규가 다가가 대사를 건네기 시작했고, 자연스럽게 둘 만의 '자체 리허설'을 이어가게 된 것. 훈훈한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던 스태프들은 "인우가 작업 걸고 있는 것 같다. 둘이 너무 친해 보이는 것 아니냐"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김형규는 "박세영 선배님은 성격이 너무 좋으셔서 함께 연기한다는 것 자체가 참 ! 영광스럽다"며 "항상 챙겨주시고 편하게 대해주셔서 연기하기가 한결 편하다. 덕분에 기분 좋게 촬영하고 있어 참 행복하다. 더욱 열심히 서인우를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박세영과 김형규는 또 다른 느낌의 '케미스트리'를 만들어가며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겨주고 있다"며 "앞으로 삼각관계를 형성하게 될 이상우-박세영-김형규가 어떤 선택을 보여주게 될 지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