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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진 "남자친구 연예인…뚱뚱했던 모습도 사랑해준 사람"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4-05-23 10:21



권미진 "남자친구 연예인...뚱뚱했던 모습조차도 사랑해준 사람"

권미진 "남자친구 연예인...뚱뚱했던 모습조차도 사랑해준 사람"

개그우먼 권미진이 현재 열애중인 사실을 고백했다.

권미진은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한 음식점에서 열린 '헬스걸 권미진의 성형보다 예뻐지는 다이어트 2탄' 출판기념 간담회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이날 권미진은 "살 빼기 전에는 남자친구에게 잘 보이려고 뚱뚱한 모습을 이용해 더 우스꽝스럽게 보이려고 했지만 다이어트에 성공한 뒤에는 나의 진짜 여성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현재 열애중인 사실을 털어놨다.

권미진은 다이어트 효과 때문에 남자친구가 생긴 거냐는 질문에 "그렇지는 않다. 105kg였을 때도 남자친구는 꾸준히 있었다. 오랫동안 알았던 사람이고 다이어트 과정을 모두 지켜봐준 사람이다"며 "연예인이긴 하지만 구체적인 직업을 공개하기는 조심스럽다. 뚱뚱했던 모습조차도 사랑해준 사람이기에 더욱 고맙다"며 남자친구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권미진은 "뚱뚱할 때는 오롯이 사랑받는다는 느낌 보다는 나에 대한 자격지심이 있었는지 몸을 이용해 일부러 망가지는 게 사랑하는 방법이었다"며 "지금도 까불긴 하지만 뚱뚱할 때와 다른 절제된 모습을 보여주게 되더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권미진은 "살을 빼고 난 뒤 (성형수술) 제의를 엄청 받았다. 거의 모든 성형외과에서 메일을 받았던 것 같다. 메일을 보면 포토샵으로 제 얼굴을 다 고쳐 놓은 뒤 '이렇게 바꿔 줄 테니 우리 병원에서 수술해라', '공짜 수술에 (모델료) 2억 원을 줄 테니 우리 병원에서 해라' 등 별 이야기가 다 있다. 전신 수술 시뮬레이션 결과까지 보내준 병원도 있었다"고 말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권미진 남자친구 언급에 "권미진 남자친구 연예인이군요", "권미진 남자친구 왠지 개그맨일 것 같네요", "권미진 남자친구 누구일까요?", "권미진 남자친구, 뚱뚱했을 때부터 알았던 사람이라면 오래된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헬스걸 권미진의 성형보다 예뻐지는 다이어트'는 '감량'에 초점을 맞춘 기존 다이어트에서 나아가 '감량'과 '라인'에 주목, 예쁘게 살빼는 방법을 제시한다. 먹을수록 예뻐지는 다이어트 요리, S라인 만드는 운동을 비롯해 독자 5명의 제2의 헬스걸 도전기가 공개된다. 뿐만 아니라 권미진이 추천해 화제가 됐던 업그레이드된 해독주tm의 새로운 8개의 레시피도 선보인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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