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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크리스, SM 상대로 전속 계약 무효 소송 제기 "통제 대상으로 취급"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이란 원고와 피고의 계약 효력이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해달라는 소송이다.
크리스는 "SM이 한국 및 중국 등의 모든 공연이나 행사, 출연에 대해 일방적으로 일정을 결정했다"며 "그 과정에서 원고의 의사나 건강상태는 전혀 존중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크리스 측은 "이 전속계약은 연예인 지망생이던 원고에 대해 SM이 우월한 지위를 남용해 부당한 지배력을 행사한 것"이라며 "원고에게 부당한 부담을 지워 직업선택의 자유와 경제활동의 자유 등 기본적인 인권을 과도하게 제약하고 있어서 무효"라고 강조했다.
크리스의 주장은 앞서 2009년 같은 소속사의 슈퍼주니어를 탈퇴한 중국인 멤버 한경과 비슷하다. 한경은 당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내 2010년 12월 원고 승소 판결을 받았다.
1심 판결에 불복한 SM이 항소했으나 2011년 9월 한경이 SM의 동의하에 소를 취하하면서 법정 다툼이 마무리돼 현재 중국에서 독자적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크리스 소송 논란 속에 엑소 유닛 엑소-K는 15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신곡 '중독'으로 첫 1위를 차지했다.
이에 수호는 "엑소 팬들 감사하다. 스승의 날인데 이수만 선생님, 우리 엑소 멤버들 사랑한다. 우리 구호가 '위 아 원'인데 자신만이 아닌 함께 하는 우리를 생각하는 엑소, 엑소 팬을 생각하는 엑소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