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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은 중국 유명 드라마 제작자 '탄루루', 제작사 '쥐허미디어'와 손잡고 올 하반기부터 드라마 '남인방2'(총 36부작)의 공동제작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남인방2'는 중국에서 최고의 한류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배우 박해진이 주연으로 발탁돼 현지에서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박해진은 2011년 중국 호남위성에서 방영되어 큰 인기를 끈 '첸더더의 결혼이야기'의 주연을 맡으며 중국 대륙에서 유망주로 떠오르기 시작해 이미 탄탄한 인지도를 갖추고 있다. 특히 이번 '남인방2'에서는 장리앙, 푸신보 등 중국 핫스타들과 함께 주연으로 나서며 한국과 중국을 아우를 '신사대천왕'(新四大天王)' 등극을 예고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남인방2'에는 최고의 드라마 제작 노하우를 갖춘 국내 감독과 스태프들이 제작진에 합류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극 중 한국을 배경으로 하는 내용들도 포함돼 중국 안방에 자연스럽게 우리나라를 소개하며 드라마를 통한 민간 문화교류에도 일조할 전망이다.
CJ E&M 드라마사업국 김현성 국장은 "'남인방2'는 한국의 드라마 제작 노하우와 한류스타가 중국 제작진과 결합해 본격적으로 중국 안방 극장을 찾는 프로젝트"라며 "'남인방2'를 시작으로 중국과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 공동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중간 상호 제작역량 강화와 문화콘텐츠를 통한 문화교류에 더욱 힘써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