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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동건이 '우는 남자'에서 냉혈한 킬러로 변신, 감성액션의 정수를 선보인다.
극 중 딜레마에 빠진 킬러 '곤'으로 분한 장동건은 서늘한 눈빛과 격렬한 액션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우는 남자'는 단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포기하며 살아가던 킬러 곤이 조직의 마지막 명령으로 타겟 모경을 만나고, 임무와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액션 드라마다.
또한 촬영 전 5개월에 걸쳐 액션 훈련을 받고, 직접 미국에서 특수부대 교관들과 총격 훈련을 하며 체득한 총기 액션은 2010년 '아저씨'의 '원빈 액션'에 이어 '동건 액션'의 신드롬을 예감케 하고 있다. 이정범 감독 역시 "처음부터 장동건이었다. (곤을 연기하는 배우가) 선이 굵으면서 내면은 부드럽고 유약한 사람이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장동건이야 말로 적역이라는 확신이 있었다"며 장동건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감성액션의 레전드 이정범 감독과 장동건의 첫 만남에 더욱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아저씨' 이정범 감독의 신작 '우는 남자'는 오는 6월 개봉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