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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크로스' 카리스마 8인 정체 드러낸 포스터 공개 '눈길'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4-04-06 14:46


사진제공= 팬 엔터테인먼트

KBS 새 수목극 '골든 크로스'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오는 9일 첫 방송하는 '골든 크로스'의 김강우, 이시영, 엄기준, 한은정, 정보석, 이아현, 이호재, 김규철까지 주요등장인물을 모두 담아낸 8인 단체 포스터가 공개됐다.

앞서 김강우-이시영의 치명적 백허그를 담은 2인 포스터와 조각난 화면 속 4人4色 카리스마를 선보였던 4인 포스터 공개로 화제를 모은 데 이어 '탐욕의 실세'들이 한데 모여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주는 8인 단체 포스터가 모습을 드러낸 것.

공개된 포스터 속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웅장하고 럭셔리한 문이다. 화려한 샹들리에와 와인이 있는 문 너머의 세계가 곧 대한민국 0.001%만의 모임인 '골든 크로스'의 세계임을 짐작케 한다. 그와 동시에 길을 내어준 듯 양쪽으로 비켜선 배우들은 문 너머의 세계로 초대하는 느낌을 연출하며 '골든 크로스'의 세계에 묘한 끌림을 선사한다.

이어 '골든 크로스'의 음모에 휘말려 가족을 잃는 강도윤 역의 김강우는 강렬한 눈빛으로 '날선 카리스마'를 한껏 분출하고, 존경하는 아버지와 숙적관계에 놓인 강도윤을 사랑하게 되는 서이레 역의 이시영은 슬픔 서린 표정으로 '비장미'를 보여준다. 그리고 만인에게 존경 받는 공직자이자 서이레의 아버지. 반면에 내면 한 구석에 추악한 어둠을 품고 갈등의 중심에 서있는 서동하 역의 정보석은 온화하고도 냉혹한 미소를 지으며 클래스가 다른 '악인의 품격'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0.001%의 진정한 실세이자 '돈'을 위해서는 무엇이든 하는 탐욕가 마이클 장, 엄기준은 심중을 알 수 없는 '조커 미소'로 긴장감을 자아내고, '골든 크로스'의 매니저이자 경제 실세들의 '그림자' 홍사라 역의 한은정은 '팜므파탈' 매력으로 유혹하며 시선을 잡아 끈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0.001%의 실체인 이아현, 이호재, 김규철의 범접할 수 없는 묵직한 존재감이 포스터에 고스란히 담겨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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