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세계 최초 '월드 오브 탱크' 글로벌 대회, 4~6일 폴란드에서 개최!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4-04-05 14:37 | 최종수정 2014-04-05 14:38



워게이밍은 4일(한국시각)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워게이밍넷 리그 그랜드 파이널(이하 WGL그랜드 파이널)'을 개막했다.

'WGL 그랜드 파이널'은 '월드 오브 탱크'를 만든 워게이밍이 창사 이래 최초로 개최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이다.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6일까지 3일간 바르샤바에 위치한 멀티플렉스 영화관 '멀티키노 골든 테라스에서 총 상금 30만 달러 규모로 개최된다.

한국 대표인 'ARETE'를 비롯해 'Virtus.pro', 'JL Sports', 'Fnatic', 'Na'Vi', 'PVP Super Friends' 등 세계 각 지역 리그 1위로 진출한 6개 팀은 본선 플레이오프로 직행해 5일부터 8강전을 치르며,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2개팀을 포함한 8개팀 중 2개 팀이 4일 조별 예선을 거쳐 본선에 합류한다. 'Synergy', 'Team WUSA', 'SIMP', 'Lemming Train'이 A조로, 그리고 한국대표 'NOA'와 'U Are Dead', 'The RED Rush: Unity', 'Energy Pacemaker' 등 4개팀이 예선 B조로 편성돼 4일 경기를 치렀다.

'NOA'는 첫 경기에서 중국 대표팀 'Energy Pacemaker'를 2대1로 격파했지만 승자전에서 러시아 대표팀 'The RED Rush'에 1세트를 먼저 따냈지만 내리 2~3세트를 패하며 패자부활전으로 밀려났고 여기서 동남아 대표 'U Are Dead'를 2대0으로 완벽하게 꺾으며 'The RED Rush'와 최종 결승전에서 다시 맞붙었다.

그러나 1세트에서 팽팽한 접전 끝에 무승부가 됐고, 결국 2세트에서 아쉽게 패하며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따라서 5일부터 시작하는 8강 본선에는 'ARETE'만 한국 대표로 나서게 됐다.

3일간 열리는 모든 경기는 트위치 TV(www.twitch.tv/wargaming_kr)를 통해 한국어로 실시간 중계된다. 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시청자들은 생방송을 통해 제공되는 초대 코드와 보너스 쿠폰을 획득할 수 있다.

한편 4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워게이밍 빅터 키슬리 CEO는 "2014년에는 e스포츠에 100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며 "향후 WGL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바르샤바(폴란드)=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