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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본부는 가애란 아나운서의 '6시 내고향' 복귀를 위해 수위 높은 투쟁을 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제작진과 노조는 "MC 선정에 있어 일선 제작진을 배제하고 팀장, 부장급이 단행한 결정"이라며 성명서를 발표해 유감을 표했다.
이에 대해 KBS측은 "지난해 제작진과 MC 교체를 상의했다"는 입장이다. "개편에 맞춰 자연스럽게 이뤄진 MC 교체다. MC 교체와 선정과정에서 CP, 팀장들과 협의했고 MC선정위원회도 거쳤다. 일부에서는 MC가 노조원이라 불이익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새 MC도 노조원이기에 이 주장은 맞지 않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결국 노조 측은 7일 봄 개편을 기점으로 보다 확실한 행동에 나선다. 계속해서 피켓 시위도 진행할 계획이지만 농성 등 구체적인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만약 가애란 아나운서의 복귀를 비롯해 사측과의 갈등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농성보다 전투적인 행동에 나설 의향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가애란 아나의 하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가애라 아나 하차에 노조의 적극적인 대응", "가애라 아나 하차에 갈등 더 팽팽해진다", "가애란 아나 하차 등에 대해 노조와 사측의 원만한 해결책 나와야 할 듯"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