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전팔기 내 인생' 작가 김준형, 효연 남자친구-경찰 신고男

효연 남자친구, 김준형 작가 '칠전팔기 내 인생' 저자

효연 남자친구, 김준형 작가 '칠전팔기 내 인생' 저자

소녀시대 효연의 남자친구는 김준형이었다.

효연(25세)은 지난 1일 만우절, 경찰에 지인의 '폭행 혐의' 신고로 조사를 받아 '거짓말 같은 논란'에 휩싸였다.

결국 그 지인은 남자친구 김준형(35세)으로 밝혀졌다. 스포츠서울닷컴은 4일 효연과 김준형의 열애설을 보도하며 "2년간 사귀어온 남자친구이며 폭행혐의로 고소한 지인"이라고 전했다.

10살 차이의 두 사람은 그동안 SNS를 통해 지인 사이임을 공공연히 알려왔다. 김준형은 함께 여행가는 길의 비행기표를 공개하기도 하고, 다른 지인들과 찍은 효연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준형은 매사추세츠대학교암허스트캠퍼스 생화학과 경제학을 전공한 엘리트이며 '칠전팔기 내 인생'의 저자로 유명한 인물로, 4대째 내려오는 목사 집안의 장남이며 183cm의 큰 키에 훤칠한 외모의 '훈남'이다.

효연 측은 "지난 경찰 조사 이후 이미 헤어진 사이"라며 열애설을 일축했다.

한편 효연 남자친구로 밝혀진 김준형이 최근 집필한 자서전 '내인생 칠전팔기'를 보면 중고등학생 시절에 공부보다는 '노는 친구'들과 가까웠고, 급기야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지 못하고 재수, 삼수 생활을 하며 끝없는 방황을 했다. 가출 후 술집을 전전하던 스물두 살 어느 날, 만취한 채로 차를 몰던 선배와 함께 큰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심장의 대동맥이 터지고 오른쪽 다리가 일곱 조각으로 났지만, 중환자실에서 지내던 어느 날 기적적으로 심장과 다리수술을 성공한다. 하지만 하지기능장애 5급, 심장장애 3급의 진단을 받은 후 세계 50여 개국을 11개월 동안 목발 없이 혼자 힘으로 걸어 다니며 다리 재활에 성공한다. 이집트 다합에서는 다이빙구조사 자격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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