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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소리, 첫째 딸 이야기에 오열 "7년간 인생 정지된 느낌"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4-03-20 10:57



옥소리, 7년만의 토크쇼 tvN '택시' 출연

옥소리, 7년만의 토크쇼 tvN '택시' 출연

배우 옥소리가 7년 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다.

최근 진행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 녹화에는 지난 2007년 대중 앞에서 자취를 감춘 옥소리가 출연해 어렵게 세상에 다시 나올 결심을 하게 된 계기와 근황을 밝혔다.

이날 옥소리는 지난 7년간의 세월에 대해 "인생이 정지된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떨어져 있는 첫째 딸에 대해 이야기하며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옥소리는 곁을 묵묵하게 지키며 새로운 사랑이 된 지금의 남편 이야기도 꺼냈다. 그는 "초혼인 남편 가족들의 반대는 없었냐"는 MC의 질문에 "시어머니가 딱 한 가지를 물으셨는데, 아이가 있다고 들었는데 '보고 싶지 않냐'는 질문이었다"며 시댁 식구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제작진은 "옥소리가 10대에 데뷔해 오랜 방송활동을 했음에도 녹화에서 긴장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제작진과 3시간가량 긴 사전 인터뷰 끝에 어렵게 '택시' 출연을 결정한 옥소리는 떨리는 목소리를 애써 잠재우고 차분하게 그간의 이야기에 대해 털어놨다"고 전했다.

오랜만에 대중 앞에 선 옥소리의 이야기는 20일 오후 7시 50분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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