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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바얀 후투그 임주은, 역사적 사실과 다른 점은?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03-18 15:37


기황후 바얀 후투그

임주은 바얀 후투그 역 첫 등장

'기황후'에서 바얀 후투그 역을 맡은 배우 임주은이 첫 등장해 긴장감을 높였다.

17일 방송된 MBC '기황후'에서는 타환(지창욱 분)의 새로운 황후 후보로 바얀 후투그(임주은 분)가 등장해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이날 고려출신 기승냥(하지원 분)이 황후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황태후(김서형 분)는 백안(김영호 분)에게 황실과 사돈을 맺을 것을 권했다.

이에 백안은 자신의 조카인 바얀 후투그를 내세웠다. 백안은 바얀 후투그에게 "이번 간택은 가문에 중요한 일이다. 반드시 황후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으며, 황태후는 타환에게 "대승상의 조카로 미색이 뛰어나고 머리가 영특하며 성품이 온화하다고 소문이 자자한 처자다"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타환은 바얀 후투그와의 첫 만남에서 "그대가 황후로 간택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다. 그러니 지금이라도 돌아가라"며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바얀 후투그는 놀라는 기색 없이 "폐하께서는 저를 간택하시게 될 것입니다"라며 "폐하께서 이 바얀의 마음에 들어 다행입니다"는 당돌함으로 심상치 않은 등장을 알렸다.

또한 '기황후' 39회 예고에서는 타환이 바얀 후투그를 정실 황후로 맞이할 것을 선언하는 한편, 알 수 없는 이들에게 쫓기는 기승냥에게 바얀 후투그는 "조금, 아주 조금 맛만 보여드렸다"고 이야기해 더욱 긴장감을 높였다.


실제 역사에서 바얀 후투그는 '어진 황후'로 기록돼 있다. 순제는 황후 타나실리가 죽자 자신이 총애하는 고려인 기황후를 황후 자리에 올리려하지만 외국인은 황후가 될 수 없다는 재상의 반대로 기황후는 제 2황후가 되고, 몽고 옹기라트 부족 출신인 바얀 후투그가 제 1 황후의 자리에 오른다. 기황후는 바얀 후투그가 죽은 후에 1황후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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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얀 후투그는 성품이 매우 어질어 황후가 된 후에도 거의 나서지 않았다고 전해지고 있지만, '기황후'에서는 기승냥을 위협하는 악녀로 활약할 예정이다.

한편 기황후 바얀 후투그의 역사적 인물에 대해 접한 네티즌들은 "기황후 바얀 후투그 실제 성품과 달리 악녀 역할 될 듯", "기황후 바얀 후투그 임주은, 실존 인물과 다소 차이가 있는 듯", "기황후 바얀 후투그 임주은 등장, 새로운 모습 예고", "기황후 바얀 후투그 임주은, 당돌함과 카리스마 겸비"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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