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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호가 중국에서 열린 2014 한국 드라마 남신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며 대륙의 여심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12월 종영한 지 3개월이 지난 후에도 계속되는 '상속자들'의 인기에 중국의 언론에서는 이민호를 "한류열풍의 주역"이라 전하며 "이민호가 2011년 '시티헌터'로 중국에 불씨를 지폈다면 2013년 '상속자들'로 신드롬을 일으켰다. 그 영향이 중국에 큰 영향을 끼치며 이어지는 중국의 한류열풍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분석을 하기도 했다.
또한, 길림성 출판국으로 우수 간행물로 선정된 매거진 의림(意林)에서는 2014년 특집호로 '이민호, 노력은 남신의 공통된 상표다'라는 주제를 다루었으며 '이민호는 마법과 같이 모두를 사로잡았다. 그의 행적은 신드롬을 일으키며 아시아의 남신으로 등극했다'는 극찬을 하기도 했다.
한편 이민호는 17일, 중국에서 모델로 활동 중인 LG전자의 특별게스트 자격으로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대형 박람회인 AWE(중국 가전 박람회)에 참석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얼굴로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