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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새 월화극 '밀회'에서 스무살 나이차를 뛰어넘은 파격적인 사랑을 펼칠 김희애와 유아인. 실제로도 19살 차이 나는 두 사람의 멜로 호흡은 어땠을까?
김희애는 "유아인이 출연한 '완득이'를 보고 실제로 고등학생인 줄 알았는데 그때 이미 20대 중반이었다는 얘기에 놀랐다"며 "유아인이 너무 동안이라 내가 너무 끔찍하게 보이지 않을까 걱정돼 스태프에게 물어보기도 했다"고 뒷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이어 "서로 나이차가 있는데 비슷한 연배로 나오는 게 어쩌면 더 끔찍한 일 아닌가 싶다"면서 "마인트 컨트롤을 하면서 캐릭터에 좀 더 빠져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밀회'는 성공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온 예술재단 기획실장 오혜원(김희애)과 자신의 재능을 모르고 평범하게 살아가던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유아인)의 사랑을 그린 감성적인 멜로 드라마로, 2012년 '아내의 자격'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안판석 감독과 정성주 작가의 신작이다. 오는 17일 첫 방송.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