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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년 전 편지, 100년 만에 판독 성공…내용 보니 '뭉클'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4-03-12 09:31


1800년 전 편지

'1800년 전 편지'

1800년 전 이집트 출신의 한 군인이 쓴 편지가 화제다.

이집트 출신의 한 군인이 쓴 편지가 100여 년 만에 판독돼 일반에 공개됐다.

그리스어로 작성된 1800년 전 편지는 아우레리우스 폴리온이라는 군인이 쓴 것으로 이 군인은 유럽에서 로마 군단 소속이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는 고향에서 빵을 팔아 생계를 잇는 어머니와 여동생, 남동생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가족들이 모두 몸 건강하길 바라며 이를 위해 매일 신께 기도하고 있다"며 "편지를 보내는 것을 멈추지는 않겠지만 너무 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가족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편지로 전했다.

1800년 전에 작성한 이 편지는 100여 년 전 현지의 고고학자가 이집트의 텝투니스의 한 사원에서 발견한 것으로 이들은 해당 현장에서 다수의 파피루스들을 발견했지만, 훼손 상태가 심해 판독에 수십 년이 걸렸다고 밝혔다.

1800년 전 편지를 본 네티즌들은 "1800년 전 편지, 괜히 눈물이 핑 돈다", "1800년 전 편지, 소설 같은 이야기네", "1800년 전 편지, 역시 가족을 향한 마음은 과거나 지금이나 같다", "1800년 전 편지, 뭉클하다", "1800년 전 편지, 판독한 것도 신기하고 정말 감동적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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