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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방배동 미라'
방배동 한 동네에서는 '시체 썩는 냄새'가 진동, 주민들은 냄새의 근원지인 집을 신고했다. 하지만 집 주인 여자는 문을 열어주지 않았고, 결국 지난해 12월 26일 경찰의 압수수색이 진행됐다.
경찰이 들이닥친 집 거실에는 한 남자의 시신이 누워있었는데 7년 전 사망했음에도 부패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었다.
'방배동 미라'로 발견된 남자는 행정고시에 합격해 고위 공무원까지 오른 엘리트였다. 하지만 간암으로 6개월밖에 살지 못한다는 진단을 받고 2006년 10월경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7년 동안 남편의 시신과 지낸 아내는 남편의 안부를 묻는 다른 사람들의 말에 "잘 지내고 있다.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남편의 사망을 은폐하는 것이 아닌 실제로 남편의 사망을 인정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세 자녀와 남자의 친누나도 시신과 집에서 함께 생활하며 시신이 살아있다고 믿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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