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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3 생방송 진출 톱8 확정…남영주-썸띵, 아쉬운 작별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4-03-10 09:27 | 최종수정 2014-03-10 09:30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3'가 생방송 무대에 진출할 톱8을 결정했다.

9일 방송된 'K팝스타3' 16회에선 '톱8 결정전'이 진행됐다. 지난 주 톱8에 안착한 A조의 권진아, 알멩(최린-이해용), 짜리몽땅(여인혜-박나진-류태경)에 이어 이날 B조의 한희준, 장한나, 배민아가 차례로 합류했다. 그리고 탈락 후보였던 버나드 박과 샘김이 시청자 심사위원의 투표로 마지막 톱8의 주인공이 됐다.

버나드 박과 샘김은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혀 왔지만 지난 주 A조 경연에서 탈락 후보로 지목되며 위기에 빠졌다. B조의 탈락 후보로 선정된 남영주와 썸띵(정세운-김아현) 등 만만치 않은 상대와 함께 탈락의 기로에 섰지만, 시청자 심사위원단은 두 사람에게 기회를 선사했다. 버나드 박과 샘김은 시청자 심사위원단 총 107표 중 각 42표, 31표를 얻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버나드 박의 부드럽고 풍성한 음색이 여성 시청자 심사위원의 마음을, 샘김의 그루브감 있는 목소리와 기타연주가 남성 시청자 심사위원을 매료시켰던 것.

하지만 톱8 멤버들은 생방송 진출의 기쁨보다는 정든 동료를 떠나보내야 하는 아픔에 눈물을 흘렸다. 최종 탈락자가 된 남영주와 썸띵을 끌어안고 오열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뭉클함을 안겼다.

한편, 톱8의 생방송 무대는 오는 16일 시작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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