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정화, 박서준, 한재석이 tvN 새 드라마 '마녀의 연애'에서 삼각 로맨스를 펼친다.
엄정화는 이 드라마로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엄정화가 연기할 39세 열혈 기자 '반지연'은 과거 결혼을 앞두고 사라져버린 남자친구 때문에 더 이상 사랑과 사람을 믿지 못하고 '자발적 싱글녀'를 택한 이 시대의 커리어우먼이다. 특종을 향한 열정과 예민한 성격에 회사에서는 종종 '마녀'라고 불리지만 '안티는 또 다른 관심의 표현'이라며 쿨하고 당당하게 외친다. 이후 우연히 연하남 윤동하를 만나게 되면서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로맨스에 빠져들게 된다.
엄정화는 캐스팅 후 "오랜만에 드라마를 통해 인사 드리게 됐다"며 "좋은 작품, 좋은 사람들과 함께해서 더욱 기대되고 기다려진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박서준은 "훌륭한 제작진, 엄정화, 한재석 선배님을 비롯한 최고의 선배님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동하라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제대로 표현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캐스팅 소감을 밝혔다.
한재석은 반지연의 과거 유일했던 사랑 '노시훈' 역을 맡아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41세 중년의 매력이 물씬 느껴지는 종군 사진기자 노시훈은 생각이 깊은 멘토 같은 남자로, 전인류를 사랑하는 휴머니스트이다. 과거 자신을 온전히 이해해주는 반지연과 결혼까지 약속했지만 오해를 풀지 못한 채 이별하게 된다. 6년의 시간이 지나고 반지연과 다시 재회하게 되면서 윤동하와 함께 팽팽한 삼각관계를 그려나갈 예정이다.
한재석은 "오랜만에 '마녀의 연애'로 찾아뵙게 되어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시청자분들에게도 저와 같은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연출을 맡은 이정효 감독은 "주연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이 극 중 캐릭터들과의 케미를 더욱 극대화시켜 매우 만족스럽다"며 "4월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안방극장에 설레임을 제대로 선사할 예정이니 마녀의 연애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기대감을 더했다.
'마녀의 연애'는 '장난스런 키스'와 '꽃보다 남자' 등을 만든 제작사 그룹에이트가 제작을 맡았다. '로맨스가 필요해 3' 후속으로 오는 4월 방송될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