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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공주'가 제13회 마라케시 국제영화제와 제43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 이어 제16회 도빌 아시아 영화제 본선 경쟁부문에도 진출했다.
이번에 '한공주'를 초청한 '도빌 아시아 영화제'는 아시아 각국의 작품들을 초청해 유럽에 소개해 온 프랑스 내 대표적인 영화제 중 하나로 오는 3월 5일부터 9일까지 개최된다. 해당 영화제를 주관한 Le Public Systeme Cinema는 '한공주'를 언급하며 "마라케시 국제영화제 대상을 수상한 '한공주'를 프랑스에서 최초로 선보이고자 다시금 도빌 아시아 영화제에 초청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경쟁부문에는 '한공주'를 포함한 아시아 감독들의 작품 총 8편이 진출했으며, 같은 부문에서 2007년 '왕의 남자'가 심사위원 대상, 2009년 '똥파리'가 최우수 작품상, 2011년 '무산일기'가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작년, 배우 유지태가 연출한 '마이 라띠마'가 개막작으로 선보임과 동시에 심사위원 대상을 받아 더욱 이름을 알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