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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포 정치부 기자 변신, 우리나라 1호 '개탤맨' 그는 누구?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3-12-04 11:52


이재포 정치부기자

신아일보 정치부 기자로 변신한 개그맨 이재포는 누구?

4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제 2의 인생을 시작한 개그맨 이재포의 모습이 공개됐다.

우리나라 1호 개탤맨(개그맨과 탤런트 합성어)이었던 이재포는 지난 2006년 신아일보 정치부 기자로 전향했다. 기자 생활 8년 차인 그는 현재 신아일보 정치부 부국장을 역임 중이다.

이날 이재포는 수차례 사업 실패를 거듭하고 "신아일보 홍보이사로 들어가게 됐다가 기자에 관심이 생겼다"며 "신아일보 정치부에 국회 출입 기자 공석이 생겨 떼를 써 들어가게 됐는데, 국회에 들어가 보니 잘 챙겨 입은 국회의원들이 매일 싸우니까 정말 재밌더라"고 기자로 전향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지난 1981년 MBC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한 이재포는 탤런트 활동도 함께한 '개탤맨'의 원조다.

이재포는 드라마 '은실이', '허준', '야인시대', '추리다큐 별순검' 등에 출연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KBS 1TV 드라마 '산너머 남촌에는 시즌2' 양계장 역으로 출연했다.

이에 그는 1989년 MBC 연기대상 신인상, 1991년 연기 공로상을 받았다.

한편 이날 이재포는 자신의 천직이 개그맨과 연기자라는 사실을 밝히며 기자로서의 목표가 달성되면 연예인으로 복귀할 계획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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