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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 열애인정, 강경대응 강조'
김도연이 인피니트 엘과 열애설을 인정하며, 악플러에 대한 강경대응을 시사했지만 '열애 인정'에 초점이 모아지자 다시 한번 글을 올렸다.
해당 글 속에는 김도연에 대한 성적 발언이 포함된 악플이 담겨있다. 여자친구가 맞더라도 조용히하고, 자작글이면 가만히 안두겠다는 내용의 글이다.
앞서 김도연은 같은 날 "열애설이 터졌을 때부터 지금까지 그쪽(인피니트) 회사측에서 명수(엘)를 위해 조용히 있어달라고 부탁해 잠자코 있었다. 그게 그 사람을 위한거라 생각하고 잘 참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고 열애를 인정하는 내용으로 운을 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이어 김도연은 "팬들이 제 퇴근길에 돌을 던진다던가, 차에 기스를 낸다던가 해도 고소하지 않고 참았다. 상대방의 직업 특성상 연애를 인정하지 않았다는 것과 너무 자유롭게 연애했다는 점에서 질책 정도는 받을 수 있겠지만 인신공격이 지나쳤다. 사무실 앞에 쓰레기를 놔두고 간다던가, 물건을 대량 시키고 모두 반품하는 등 쇼핑몰 영업에 방해되는 일로 커졌고, 부모님까지 병원에 입원했다. 한사람을 지키려고 내 소중한 사람들과 저를 못 지킨것 같아 모든 것을 밝히려고 한다"고 밝혔다.
특히 "더 이상 건드리지 말라"며 "그동안 아무것도 말할 수 없어 힘들었다. 모든 내용을 해명할 수 있는 증거들, 녹취들 다 보유하고 있다. 강남구 경찰서에 도착해 고소장을 접수하려고 한다. 이 이후로 악플들과 악성 루머에 속수무책으로 당하지 않을 것"이라며 악플러들에 대해 강경 대응할 것을 경고했다.
이에대해 인피니트 측도 엘과 김도연의 열애를 인정했다. 인피니트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뉴스엔과의 통화에서 "엘과 김도연이 사귀는 것이 맞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9월 엘과 '화성인 바이러스'에 초콜릿녀로 출연했던 김도연이 사귄다는 증거가 나열된 글이 올라왔지만 당시 소속사 측은 엘과 김도연의 열애를 부인했다.
하지만 26일 김도연이 열애를 뒤늦게 인정하면서 악플러를 고소할 생각이라고 입장을 밝혔고 인피니트 측 역시 뒤늦게 두 사람이 사귀는 사이라고 시인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