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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리 애정표현'
개그맨 김기리가 독특한 애정표현을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는 시도 때도 없이 물어대는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는 30대 여성이 출연했다. 고민 주인공은 "남편이 뱃살, 손가락은 물론, 팔, 허벅지, 종아리까지 물어댄다. 심지어 나뿐만 아니라 아이들까지 물어서 걱정"이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 여성은 "아들은 고추까지 문다"며 "아이들이 어린이집에서 다른 아이들을 물어 매번 사과하는 건 나다. 남편의 애정 표현이 교육에도 좋지않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MC들은 게스트에게 "사랑하는 사람에게 하는 본인만의 특별한 애정표현법이 있냐"며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김기리는 "이 사연에 공감한다. 나도 남녀 가리지 않고 무는 버릇이 있다"며 "너무 좋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 '앙' 하고 문다"며 독특한 애정표현 방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 사연에는 "저도 물어대는 한 사람으로서, 고추는 절대 안된다. 심각하다"고 말하며 '고민이다'에 한 표를 눌러 웃음을 유발했다.
김기리 애정표현에 네티즌은 "김기리 애정표현 무는 버릇이면 신보라도 물렸겠다", "김기리 애정표현, 귀엽다", "김기리 애정표현, 고추는 안된다는 말에 빵 터졌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시도 때도 없이 노래 부르는 엄마, 안녕하세요 광팬 아내, 생활비 안주는 남편 때문에 고민인 아내의 사연이 소개됐다.<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