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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하지원 정체 들통..김정현과 기싸움

김겨울 기자

기사입력 2013-11-17 13:56 | 최종수정 2013-11-17 13:57



배우 하지원과 김정현이 기싸움을 벌인다.

18일 방송될 MBC 월화특별기획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7회에서는 승냥(하지원)의 정체를 알게 된 당기세(김정현)와 승냥의 대립이 그려진다.

원나라로 가는 길에 승냥이 여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당기세는 승냥을 꾸며서 데리고 오라는 명령을 하고, 예쁘게 단장을 하고 나타난 승냥에게 반해 자신의 여자가 되기를 권한다. 그러나 승냥은 그에 순응하지 않고 독한 말을 내뱉으며 당기세와 신경전을 벌인다.

이어 왕유(주진모)가 당기세에게 주먹을 날리고 승냥을 데리고 도망치려는 모습이 예고되며 세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 것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방송 관계자는 "왕유가 승냥이 여자임을 알게 되는 장면이면서 극의 흐름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장면이다. 정체가 발각된 승냥이와 왕유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기황후' 7회에서 황태후(김서형)는 황제 타환(지창욱)과의 혼례를 앞둔 말괄량이 같은 타나실리(백진희)에게 혹독한 황후 교육을 시키고, 이에 힘들어 하는 타나실리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황태후와 타나실리의 갈등이 시작되는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겨울기자 win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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