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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 박은선'
가수 유희열이 축구선수 박은선의 성 정체성 논란에 일침을 가했다.
이날 유희열은 "다른 구단의 감독들이 모여서 '박은선 선수의 성별 확인을 하지 않으면 내년 리그에서 보이콧을 하겠다'는 공문을 보냈다고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이건 굉장히 심각한 인권침해라고 생각이 든다"며 "더 어의가 없는 것은 사과와 진상규명을 해도 모자른 분들이 '사적인 자리에서 나눈 농담일 뿐이다'며 이렇게 진실을 축소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유희열은 "감성적이고 아름다운 곡을 잘 만드는 나는 그렇게 따지면 여자인가요? 나도 호르몬 검사를 하지 않으면 가요계에서 보이콧을 당해야하는건가요?"라며 "제가 여기서 진짜 보여 드려야 하나요?"라며 일침을 가한 후 바지를 벗으려는 듯 나훈아 패러디를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유희열의 박은선 선수 소식에 네티즌들은 "유희열, 박은선 선수 많은 응원 바랍니다. 정말 속시원했습니다", "유희열 박은선이 얼마나 안타까웠으면 그렇게 말을 했을까요?", "유희열의 그 말이 박은선 선수에게 도움이 됐을 것입니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규리는 트러블메이커의 '내일은 없어' 패러디인 '피박은 없다'와 영화 ''아메리칸 뷰티' 패러디를 선보였으며, 김민교가 출연한 'GTA 군대'에서는 연예병사 폐지를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