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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이자 'SNL'의 인기 멤버 김민교가 가슴 아픈 가족사를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김민교는 "아버지가 어렸을 적 병원장이었다. 이비인후과로 시작해 종합병원 원장이 됐다"고 밝혀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김민교는 "집이 수영장 달린 저택이었고, 집사와 정원사가 있었다"며 "개를 좋아해서 30마리의 개를 키웠는데 집에 개만 키우는 분이 따로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민교는 "아버지가 사기를 당해 도망 다니셨고, 난 어머니와 단칸방 생활을 시작했다. 어느 날 어머니가 '아버지를 보러가자'고 해서 갔더니 아버지는 머리를 깎고 있는 아버지의 모습이었다. 스님이 되겠다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김민교는 이어 "아버지가 '이제 더 이상 나를 아버지라 부르지 말고 스님이라 불러라'고 하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고 눈시울을 적셔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