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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루시퍼, 사탄들의 학교에 화려한 신고식 '긴장감 고조'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3-10-24 14:37



이민호 루시퍼

이민호 루시퍼

'상속자들' 배우 이민호가 사탄들의 학교에 '루시퍼'로 등장했다.

2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 5회에서는 자신의 의지로 미국 유배 생활을 청산하고 한국으로 돌아온 김탄(이민호 분)이 3년 만에 제국고로 돌아오는 장면이 그려졌다.

등교날 아침, 김탄이 학교에 깜짝 등장을 하자 소식을 들은 학생들이 몰려야 수근거렸다. 이 때 옥상 위에서 그 광경을 지켜보던 이효진(강하늘 분)이 "사탄들의 학교에 루시퍼의 등장이라. 재밌어지겠네"라고 읊조리며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긴장감을 불러 일으켰다.

김탄은 자신을 보러 몰려드는 학생들 사이에 익숙한 얼굴들을 보며 한마디씩 던졌다. 이보나(크리스탈 분)와 유라헬(김지원 분), 윤찬영(강민혁 분)에게 "오래만이다? 그렇게 안 쳐다봐도 우리 약혼한거 모르는 사람 여기 없어. 내 구 여친의 현 남친, 넌 뭐냐? 직원 우대?"라고 인사를 건냈다.

이어 날선 대립을 예고하던 최영도(김우빈 분)이 몰려있던 아이들 사이를 가르고 등장해 김탄과 마주 섰다.

서늘한 눈빛으로 영도를 쳐다보던 탄이 "보고 싶었다, 친구?"라고 인사를 건냈고, 영도 또한 특유의 서늘한 표정으로 "어서 와라"며 응대했다.

이에 김탄은 "긴장 풀어, 당장은 어떻게 안 해"라고 먼저 일침을 가하자 "인사만 하자. 애들 놀라"라고 받아치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그러는가 하면 순간 대치하고 있는 김탄과 영도 사이로 갓 전학 온 차은상(박신혜 분)이 걸어 들어왔고, 영문을 모르는 차은상은 김탄과 영도를 번갈아 쳐다보는 장면이 그려지며 제국고의 입성을 알렸다.

한편 차은상을 사이에 두고 펼쳐질 김탄과 최영도의 전쟁을 알리는 이 장면으로 마무리한 5회는 이어진 6회 예고편에서 은상에게 "이곳엔 철저한 계급이 존재해"라고 말하는 찬영과 탄에게"나 아는 척 안 해주면 안 될까?"라고 부탁하는 은상의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영도가 탄에게 "내 입에서 '첩 자식 주제에'라는 말이 나오기 전에 떠날 기회"라고 돌직구를 던지고 탄은 "사이좋긴 글렀네"라고 싸늘하게 말하는 모습이 교차해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뜨거운 관심이 모아졌다. '상속자들' 6회 분은 24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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