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길 소대장 실제 경험담 "이름만 들어도 아랫도리가..."

이상길 소대장

'이상길 소대장'

'진짜 사나이'에 최고 사양 사이보그인간이 등장하자, 실제 경험담들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진짜 사나이'에서는 해군에 입대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러졌으며, 이후 이상길 소대장의 만남이 전파를 탔다.

방송 직후부터 다음날까지 이상길 소대장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에 그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랭크되는 가하면, '진짜 사나이'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실제 이상길 소대장에게 훈련을 받았던 전역자들의 경험담이 속속 줄을 잇고 있다.

한 전역자는 "해군 573기입니다. 이상길 소대장님 상사 진급 축하드립니다. 어제 방송이라 많이 순하게 하시더군요. 비록 전역자이지만 살면서 '이상길' 이름을 가진 동명이인만 만나도 아랫도리가 젖어옵니다. 악마 그 자체입니다"라며 이상길 소대장을 악마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어 또 다른 전역자는 "기억하기론 1주차인가에 이 소대장님 만나서 변비로 고생했던 기억이 있네요. 하지만 정말 군인의 표본이십니다. 제대하고 몇 년이 지났지만 목소리만 들어도 추억(?)이 새록새록 나네요"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이상길 소대장 방송이라 진짜 약하게 하신 듯, 실제로 만나면 정말 눈도 못 마주친다"라거나, "이상길 소대장 엄하기로 소문난 분이다. 그 이후로 저렇게 무서운 분은 만나본 적이 없음", "정말 모범적인 참 군인이신분이다. 수료식 며칠 앞두고 이상길 소대장한테 얼차려 받아 무릎통증 한 달 갔다"등의 글들이 속속 게재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이 소집시간인 9시보다 늦게 도착하자, 이상길 소대장은 "뛰어와, 지금이 몇시냐"며 불호령을 내리는 등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에 멤버들을 바짝 긴장하게 했다. <TM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