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하우스' 황정민 아나, "정지원 아나의 면접 내가 봤다"

KBS 황정민 아나운서가 정지원 아나운서를 면접에서 뽑게된 계기에 대해 전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에서 황정민 아나운서는 "KBS에서 20년 동안을 일을 하다 보니 신입 아나운서의 면접을 본 적이 있다"고 면접관 경험을 한 사연을 털어놨다.

이날 황정민 아나운서는 "정지원 아나운서도 들어올 때 제가 면접을 봤다"며 정지원 아나운서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이어 황정민 아나운서는 "그 전해에 같이 공부하던 친구만 합격하고 정지원 아나운서는 떨어졌다"며 "다음해 면접에서 정지원 아나운서에게 '왜 혼자만 떨어졌다고 생각을 하느냐'고 묻자 정지원 아나운서가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며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황정민 아나운서는 "그 자리에서 우는 것은 별로 안 좋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정지원 아나운서는 끝까지 자세를 흩트리지 않더라"며 합격을 준 이유에 대해 전했다.

특히 황정민은 "면접관도 사람이기 때문에 뒤로 가면서 변별력이 떨어진다. 원서 접수를 빨리하는 것이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 것 같다"며 황금 같은 조언을 해 이목을 끌었다.

황정민 아나운서의 면접 조언에 네티즌들은 "황정민 아나운서가 황 금같은 조언을 해줬군요. 성준과 수지에게도 황금 같은 연애 조언이 필요할 것 같아요", "황정민 아나운서가 KBS에서 20년 동안 일을 했군요. 성준도 한 곳에 오래 정착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수지와 친구로 오래도록 잘 지내세요", "황정민 아나운서가 면접을 보면 왠지 무서울 것 같아요. 성준도 나중에 박진영을 보면 그러한 느낌이 들 것 같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