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김민서는 '굿 닥터'의 마지막 촬영현장 사진을 공개해 드라마 종영을 앞둔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아쉬움 가득한 표정으로 굵은 눈물 종이를 눈 밑에 붙인 김민서는 '굿 닥터' 대본에 "10월 8일 막방까지 느낌 아니깐~ 유채경 이제 안녕…"이라는 자필 메시지를 써서 들어 보이기도 했다.
이날 김민서는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채경이로 울고 웃었던 시간, 무척 행복했다. 많은 분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드렸던 드라마였기에 소중한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면서 "채경이와는 이별이지만, 이번 작품을 통해 받은 사랑을 밑거름 삼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종영 소감을 전했다.
'굿 닥터'에서 성원대학병원 기획조정실장 유채경 역을 맡은 김민서는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