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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백지영이 유산 당시 9세 연하 남편 정석원의 정성과 사랑을 얘기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백지영은 "정석원은 저의 보호자였다. 하기 어려운 결정의 순간에 굉장히 제 마음을 편안하게 해줬다. 아빠나 남편으로서, 시부모 장인장모의 마음을 위로해드리는 아들, 사위로서의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병원에 있는 동안 우스꽝스런 표정을 짓거나 내 타이즈를 신고 돌아다니면서 저를 많이 웃게 해줬다"고 말하며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백지영은 "(당시 사진을) 지금 봤더니 그 노력이 너무 고맙다"면서 다시 한번 힘든 순간 버팀목이 된 정석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