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백지영이 유산의 아픔을 털어놓으며 악플에 대한 심경도 내비쳤다.
백지영은 "제일 잊어버릴 수 없는 댓글이 있다. 내가 신곡이 나왔다는 악플이 있었다. '백지영 신곡 '위대한 유산'피처링 정석원'이라고 돼 있더라. 이건 말이 안된다. 화가 나다가 급하게 우울해지고 왜 이렇게까지 하나 얼굴을 보고 싶었다"며 "지금은 입 밖으로 내뱉을 수 있는데 그 때는 처해있는 상황이나 시기 자체가 굉장히 힘든 시기였기 때문에 견디기 힘들었다. 무뎌지는게 그 댓글이 괜찮아서 그런게 아니다. 비난을 피하는데 이골이 난거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