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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55) 민주당 원내대표가 온라인 게임 LOL 시즌 3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한국팀이 우승하면 코스튬 플레이(이하 코스프레)를 하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 e스포츠협회장인 전병헌 원내대표는 5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한국 e스포츠협회 주관 롤드컵 펍에 참가했다.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e스포츠를 사랑하는 팬들을 위해 피자와 간식을 준비했으니 롤드컵 결승에 오른 SK텔레콤 T1이 우승할 수 있도록 모두 하나된 마음으로 응원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 대표는 "이번에 한국팀이 우승한다면 내년 롤드컵을 한국에서 개최하기 위한 결정이 내려지기 쉬울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에 한국팀이 우승을 한다면 롤 관련 행사에 롤 캐릭터 코스프레를 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롤드컵 결승과 경기중계가 포털 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면서 전병헌 의원의 발언도 덩달아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대표로 출전한 SK텔레콤 T1은 중국팀 로얄클럽 황주와 100만 달러의 상금과 '소환사의 컵'을 놓고 결승을 벌이고 있다.
롤드컵 중계는 김태형 해설과 윤하운(KT 애로우)의 사회로 온게임넷과 아주부 티비를 통해 생중계 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