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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혜, 매끈한 등에 '少女' 타투 '색다른 반전 뒤태'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3-10-03 20:01 | 최종수정 2013-10-03 20:07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제 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이 열렸다. 김윤혜가 레드카펫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 1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을 비롯해 부산시 일대 극장, 해운대 야외무대(BIFF 빌리지)에서 진행된다. 이번 영화제에는 전 세계 70개국, 301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부산=김보라 기자 boradori@sportschosun.com/2013.10.03/

신예 김윤혜가 색다른 '반전 뒤태'로 부산의 가을 밤을 밝혔다.

김윤혜는 3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심플하면서도 섹시한 블랙 튜브톱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등장한 김윤혜는 수줍은 미소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살짝 몸을 돌린 김윤혜의 등에는 '少女(소녀)'라는 타투가 그려져 있어 특별히 눈길을 끌었다.

김윤혜는 영화 '소녀'의 주인공 자격으로 부산을 찾았다. 김윤혜의 타투는 앞으로 선보일 자신의 영화를 미리 알리는 센스 있는 홍보였던 셈.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되는 '소녀'는 강원도 산골의 그림 같은 호수를 무대로 음산하고 신비로운 공포와 소년 소녀의 애틋한 멜로를 그린 작품으로, 가해자 소년과 피해자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다. 10대 소녀 해원 역을 맡은 김윤혜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여 주목 받고 있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는 강수연과 홍콩배우 곽부성의 사회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2일까지 10일간 영화의 전당을 비롯해 부산시 일대 극장, 해운대 야외무대(BIFF 빌리지)에서 진행된다. 전 세계 70개국, 301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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