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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동원이 부산국제영화제(BIFF) 불참 사유를 밝혔다.
강동원 측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개막식 레드카펫과 영화 '더 엑스'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을거라면 아예 오지 말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CGV의 제안으로 관객과의 대화 참여를 결정했는데, 이틀 전 영화제 측에서 연락이 와 레드카펫 행사 등을 요구했다. 그러나 애초 4일 행사에만 참석할 계획이었고 영화 '군도' 촬영 등 기존 스케줄이 있어 개막식 레드카펫 등에는 참석할 수 없었던 상황이다. 그래서 불참하겠다고 했지만, 영화제에서 그럴거라면 관객과의 대화도 오지 말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부산국제영화제 관계자는 "레드카펫을 안하면 오지 말라고 한 적은 없다. 오해가 있는 것 같다. 참석 여부를 확인했을 뿐이다"고 밝혔다. 이틀 전 행사 참석을 요청했다는 강동원 측의 주장에 대해서도 "통상적으로 이틀 전에 행사 참석을 요청한다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고 부인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강동원이 일정 때문에 참석하지 못한다는 말만 들었다"고 말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