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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영어만화 '매직 어드벤쳐' 3D TV 애니메이션으로 탄생한다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3-09-30 14:05 | 최종수정 2013-10-01 14:06


영어학습 콘텐츠 개발사 홍당무와 3D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더블유바바가 3D TV애니메이션 '매직 어드벤쳐'를 제작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스튜디오더블유바바

인기 영어교육 만화 '매직 어드벤쳐'가 3D TV애니메이션으로 탄생한다.

영어학습 콘텐츠 개발 전문업체 ㈜홍당무와 현재 KBS에 방영 중인 TV애니메이션 '마스크 마스터즈'를 제작한 스튜디오더블유바바㈜(대표 이홍주)가 공동 프로젝트로 '매직 어드벤쳐'를 TV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기로 '2013 광주 에이스페어'에서 조인식을 체결했다. 영어 교재인 '매직 어드벤쳐'는 흡입력 있는 탄탄한 스토리에 화려한 판타지 액션을 입혀 3D 입체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매직 어드벤쳐-더 크리스탈 오브 다크(The Crystal of Dark)'로 새롭게 탄생된다.

'매직 어드벤쳐'는 영어교육 전문 출판사인 ㈜이퓨처(대표 황경호)와 ㈜홍당무(대표 강호양)가 제작한 영어 교육 만화 교재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퓨처에서 출간된 '매직 어드벤쳐'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아동들이 쉽게 영어를 익히도록 돕는 영어 학습 만화로 국내에선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으로 이미 유명세를 치룬 바 있다. 출간 직후엔 대만, 중국, 베트남 등지에 수출되는 국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해 '2012 인터파크 독자가 뽑은 올해의 책'에서 유일한 아동 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3D 애니메이션 제작을 맡은 스튜디오더블유바바㈜는 아동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마스크 마스터즈'를 제작한 제작사로 미국 멀티콤엔터테인먼트 그룹과 배급 계약을 체결해 해외 진출에 성공한 바 있다. 해외 진출 경쟁력을 지닌 스튜디오더블유바바㈜는 유아물에 치중된 국내 애니메이션계에 아동 대상의 보이액션물을 선보여 시장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매직 어드벤쳐-The Crystal of Dark'는 제작 전부터 수많은 해외 마켓과 페어 참가를 통해 미주 및 유럽지역에서 호평을 받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원작 도서의 기존 수출국을 바탕으로 글로벌 프로젝트로 성공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기획 단계부터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카툰 커넥션(Cartoon Connection) 및 SPP를 통해 적극적인 협력의사를 밝힌 마라톤 미디어(Marathon Media)와 발전된 비즈니스 협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스튜디오더블유바바㈜의 김진철 감독 역시 '국내에서 출간된 도서임에도 외국 작가와의 공동 제작으로 글로벌한 정서와 유럽적인 톤 앤 매너, 짜임새 있는 구성과 우수한 스토리텔링에 반해 작품 제작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매직 어드벤쳐'는 놀이에 치중된 단순한 유아 교육용 학습콘텐츠에서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확대해 수준 높은 학습 프로그램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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